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프로포폴을 1년간 무려 73차례나 투약한 것으로 채널A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특히 모발 검사 결과, 프로포폴과 대마초에 이어 제3의 마약 성분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톱스타의 어이없는 일탈,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. <br> <br>채널A 취재 결과, 유 씨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가 1년에 70차례가 넘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유 씨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"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경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"며 "합계 투약량이 4400 밀리리터가 넘는다"고 경찰에 밝힌 겁니다.<br> <br>유 씨의 프로포폴 투약 빈도가 한 달에 6번꼴에 이르는 겁니다. <br> <br>이 같은 내용은 유 씨에 대해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유 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검사한 결과,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제3의 마약류 성분도 검출됐습니다.<br> <br>제3의 마약 성분은 지난 5일 유 씨의 소변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나타냈는데,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의뢰한 모발 정밀 감정에서도 양성으로 확인된 겁니다. <br> <br>유 씨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한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. <br> <br>유아인 씨 소속사 측은 "경찰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"며 "유 씨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을 예정"이라는 입장만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